IMF경제난속에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광주시내에서도 경차는 늘고 중대형차는 줄어 드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배기량 1천㏄미만(티코 아토스 등 경차급)차량등록대수는 모두 7천9백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9백71대에 비해 33.4% 늘었다.
월간 경차증가대수는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12월 2백66대, 지난달 2백15대로 지난해 상반기 월간증가대수 1백대수준을 2배이상 넘었다.
반면 최근 2년간 최고 1천8백88대를 기록했던 1천5백∼2천㏄(쏘나타 크레도스 레간자 등 중형차)급의 월간증가대수는 지난달 82대로 떨어졌으며 매달 평균 1백대 가까운 증가추세를 보였던 2천㏄이상급은 91대로 줄었다.
한편 광주시내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는 모두 20만9천9백65대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전체 증가대수는 1백1대에 그쳐 한때 3천대에 육박했던 지난해 여름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