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경주 황룡사지에 유물전시관을 건립하고 남산의 포석정과 폐탑들을 발굴조사 하는 등 52억8천5백만원을 들여 신라문화권 유적을 정비키로 했다.
또 23억4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대가야역사관과 순장묘 전시관을 각각 건립하고 성주의 성산고분군과 선산의 낙산고분군 등 가야문화 유적지를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33억4천2백만원을 투입, 도산서원 전시관을 건립하고 △안동 하회마을 퇴락가옥 △소수서원 △금성단 △영주 순흥향교 등 안동과 영주권 문화유적을 정비할 방침이다.
도는 또 2백10억원을 들여 포항 장기읍성 성곽(사적 제386호) 등 국가지정 문화재 47개소와 경주 동강서원 탁청루(기념물 제114호) 등 도지정 문화재 72개소를 복원하거나 정비키로 했다.
이밖에 도는 영주에 선비촌을 조성하고 예천에 농요전수교육관을 건립하며 상주 공검지와 퇴계선생 학림을 복원하고 신돌석장군의 유적과 성주 독용산성 성곽을 보수하거나 정비할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