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외국산 부추에 비해 향기가 강하고 비타민C 함량이 매우 높은 새로운 품종의 부추를 최근 개발했다.
도 농촌진흥원 자원개발연구실은 90년부터 전국 40개 지역 텃밭에서 67가지 재래종 부추를 수집, 이 가운데 작물학적 특성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뛰어난 4종을 선발했다.
연구실은 이 4종을 외국에서 도입한 ‘그린벨트’ 품종과 함께 칠곡과 포항 지역에 각각 심어 시험재배한 결과 칠곡 재배 품종이 가장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칠곡부추’로 명명했다.
이 품종은 외국산에 비해 수확량이 4∼7% 더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재배농의 소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