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강사수를 크게 줄이고 교수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계명대는 신학기부터 교수들의 주당 책임시간을 9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려 2학기부터 강사수를 현재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계명대는 또 올해부터 신규채용하는 교수에게는 연봉제를 적용할 방침.
영남대도 보직교수들의 강의시간을 크게 늘려 시간강사 수를 20∼30% 줄이기로 했다.
또 대구대도 유사과목을 통합, 이번 학기부터 교수 수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IMF한파의 영향으로 취업난이 심해지자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남학생에 비해 취업이 더 어려운 여대생들은 학원수강을 거쳐 자격증을 딸 수 있는 분장사 정보검색사 피부관리사 과정 등에 몰리고 있다.
▼…경북 영주 경북전문대는 다음달부터 서울캠퍼스를 개교한다.
서울캠퍼스는 마포구 홀리데이인 서울호텔 별관 4층 교육장에 들어서며 강의실 교수실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
개설 학과는 관광통역학과(야간)로 관광업체에 6개월이상 근무한 고졸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 통역 호텔업무를 가르친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