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119신고전화 10건중 9건 거짓

  • 입력 1998년 2월 10일 08시 43분


올들어 포항소방서에 접수되는 119 신고중 94%가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포항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하루 평균 5백여건씩 접수되는 119신고중 30건 가량을 제외한 4백70여건이 허위신고로 확인되고 있다. 허위신고 가운데 어린이 장난이 80%를 차지하고 나머지 20%는 어른들의 소행으로 집계됐다. 이들 허위신고 때문에 1월의 경우 모두 42차례나 소방차가 출동, 인력낭비는 물론 차량 연료비도 30만원이상 허비됐다. 이수길(李秀吉) 포항소방서장은 “허위신고를 막기 위해 발신자 추적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며 허위신고 자제를 당부했다. 〈포항〓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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