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담배인삼공사의 지원으로 10일 오전 10시 서울 지하철5호선 충정로역에서 국내 최초의 골수의 집인 ‘나누는 사람들’을 개설했다.
12평 규모의 ‘나누는 사람들’에는 상담원과 간호사 등 5명이 상주하며 일반인들에게 골수기증에 관한 설명을 해주고 기증등록을 받으면 즉석에서 조직형 검사를 위한 채혈을 해준다.
장기운동본부 정근모(鄭根謨)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골수기증의 뜻을 밝히고도 병원에 찾아갈 시간이 없어 조직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이 많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수기증의 숭고한 뜻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장기운동본부 박진탁(朴鎭卓)본부장과 오도광(吳道光)상임고문, 안정호(安定鎬)한국담배인삼공사기획본부장 윤두영(尹斗榮)서울시도시철도공사사장 손인웅(孫寅雄)목사 등이 참석했다. 골수기증자는 질병이 없는 18세이상 40세미만인 사람으로 남자는 45㎏, 여자는 40㎏ 이상이어야 한다. 02―393―5454
〈권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