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올해 살림이 빠듯할 것 같다.
세입예산이 줄고 국고보조도 축소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12일 시의회보고를 통해 “경기침체로 세입예산 등이 줄어 일부사업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세입의 경우 지방세 징수전망이 불투명해 당초 예상했던 4천4백14억원중 5%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외수입도 시청사매각이 불투명해 1백35억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또 국고보조금은 일반회계중 제2농수산물시장 10억원, 치매전문요양시설 2억원, 사회복지 및 의료비 등 43억원이 감액대상으로 결정됐고 특별회계에서도 지하철건설비 1백28억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 올 예산규모는 당초 1조2천7백8억원보다 6.9%(8백81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