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 1천6백여만평이 21세기 광주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된다.
광주시는 13일 광산구 월계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신촌동 광주공항에 이르는 영산강유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을 녹지(1천46만평) 택지(3백24만평) 개발제한구역(2백30만평)으로 나누어 지정할 예정이다.
시가 검토중인 개발지역에는 △호남고속도로 비아진입로 △벽진동 공군탄약고 이전부지 △유덕동 하수종말처리장∼광신대교 △광산구 운수동 △하남공단 흑석사거리 △수완택지지구 △광주비행장 주변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광천동 아시아자동차공장부지 △임동 전방 일신방직부지 △전남고 대우호텔 신축부지 등을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변경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는 공영개발 주체가 될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광주시도시개발공사 등 3개 기관과 협의해 재원을 마련, 종합개발계획 용역을 맡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계획을 통해 광주시 미래도시개발의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