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전주의 축구역사를 올바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최근 ‘전라북도 축구 백년사’를 펴낸 전주 우석대 체육학과 오대성(吳大成·48)교수는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열렸던 유명한 축구대회와 축구팀, 유명축구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제1권으로 1900∼1950년의 50년사를 정리한 것.
오교수는 일제시대 동아일보와 황성신문 등을 뒤져 당시의 경기모습과 선수사진 등을 구했으며 전국을 돌며 원로 축구인들을 찾아 자료를 수집했다고.
오교수는 전북에 처음 축구를 들여온 사람은 신흥학교와 서문교회 설립자인 메이놀드 선교사이며 1900년부터 교회신자와 학생들에게 공을 나누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