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를 연결하는 소래대교 건설공사가 5월경 재개된다.
인천시는 19일 지난해 11월 중단된 소래대교 건설공사 재개를 위해 올해 추경에서 60억원을 확보, 5월까지 보상을 끝내고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소래대교는 길이 6백20m, 폭 20∼35m로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게 된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총 공사비 1백82억원을 공동 부담키로 하고 지난해 3월 소래대교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천시가 시 부담분 1백30억원중 일부를 외자로 조달키로 했으나 금리인상과 환차손 부담으로 차질을 빚어 공사가 중단됐다.
인천시는 광역교통계획과 관련, 건설교통부에 요청한 국비(70억원)지원이 확정될 경우 소래대교를 포함하는 남동구청∼소래간 도로(길이 4천2백m, 폭 35m)도 개설할 계획이다.
〈인천〓박희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