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축협중앙회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산지 돼지값이 지난해 말 환율상승에 따른 사료비 인상과 축산농가의 대량출하로 한때 폭락을 거듭했으나 올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는 1백㎏짜리가 19만9천원으로 지난해 12월의 13만8천원보다 44% 가량 올랐으며 지난해 2월의 17만4천원에 비해서도 2만5천원이나 상승한 것이다. 이에 비해 황소 5백㎏짜리는 평균 2백16만6천원에 거래되는 등 이달 들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축협 경북도지회 관계자는 “산지 돼지값 상승은 축산농가가 대량출하를 중지했기 때문”이라며 “사료공급에 차질이 없는 한 돼지값이 지난해보다 약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