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발고사 성적(2백점 만점)만으로 신입생을 뽑아온 청주시내 일반계 고교가 내년부터 선발고사 성적(3백점 만점)과 내신성적(2백점 만점)을 6대4 비율로 합산, 신입생을 선발한다.
충북도 교육청이 19일 발표한 99학년도 고교입학 전형안에 따르면 선발고사(작문 10점, 체육 20점은 별도)는 언어, 수리, 탐구(Ⅰ,Ⅱ), 외국어 영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지난해보다 36문항 줄어든 1백35문항(문항당 2점)이 출제된다.
내신성적은 생활기록부상 교과성적(1백60점 만점)과 인성점수(40점 만점)를 합산해 산출하며 사회봉사활동 등을 반영하는 인성점수의 산출기준은 추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학교 배정은 1,2,3지망 순으로 3개 학교를 지망토록 한 후 1지망학교 지원자 중 60%, 2지망학교 지원자 중 30%, 3지망학교 지원자 중 10%를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한편 청주지역 이외의 일반계고교는 내신성적 또는 내신성적과 선발고사성적 합산 점수로 선발하는 두가지 방법 가운데 학교장이 한가지를 선택, 교육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실업계고교는 내신성적만으로, 특수목적고는 내신성적과 실기전형성적 등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청주〓박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