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운전자들이 ‘과속은 반드시 적발된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 클리프 샤프 경사(43).
12년째 교통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경찰이 항상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만 운전자들이 ‘감시망’을 의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경우에는 24시간 순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속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경찰은 항상 스피드 건 등의 장비를 이용, 현장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내 고속도로의 경우 대부분 제한속도가 설계속도보다 낮게 규정돼 있어 운전자들이 과속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철저한 단속 못지 않게 안전교육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
그는 과속운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교육을 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이현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