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세요]소개할때 어색함 피하려면…

  • 입력 1998년 2월 23일 19시 49분


▼ Q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사람을 소개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원칙없이 사람을 소개하고 나면 상황이 어색해질 때가 많고 심지어 소개받은 사람이 불쾌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소개순서는…. ▼ A ▼ 젊은 사람을 연장자에게, 남성을 여성에게, 지위가 낮은 사람을 높은 사람에게 먼저 소개하는 것이 기본원칙입니다. 하지만 직장의 상급자이고 나이가 많더라도 상대방이 업무상의 고객일 경우에는 고객에게 먼저 소개를 시켜야 합니다. 동년배나 지위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개시킬 때는 나와 절친한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먼저 소개합니다. 모임에서는 나중에 도착한 사람을 먼저 온 사람들에게 소개한 뒤 와있던 사람들을 차례로 소개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각자의 장기나 특징을 간단히 이야기해주면 공동의 화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한쪽을 너무 추켜세우면 상대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여성을 소개할 때 결혼여부같은 개인적인 사항은 대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개를 받고나면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또박또박 얘기하고 본관(本貫) 등을 밝히도록 합니다. 너무 형식적이지 않으면서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여운걸 <국제친절매너연구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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