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우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금요발레’가 지난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문을 연다. 고전발레의 백미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27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 차이코프스키 음악으로도 유명한 백조의 호수는 악마의 마술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공주와 지크프리트왕자의 지순한 사랑을 그린 발레. 무용평론가 이순열씨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올해는 관객들이 희망하는 명작 발레 한 편씩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 입장료는 3천원, 10장을 한꺼번에 구입할 경우 10%를 할인해 준다. 어린이는 7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02―264―9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