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남대천에서 기른 연어치어가 처음으로 섬진강에 방류된다.
국립수산진흥원 양양내수면연구소(소장 백국기·白國基)는 25일 남해수산연구소와 함께 섬진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어서식이 가능하다고 판단, 28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변에서 열리는 ‘98 봄 연어의 꿈’축제 때 남대천 연어치어 30만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양내수면연구소는 앞으로 5년 동안 섬진강에 해마다 30만마리씩 연어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또 25일부터 양양읍 남대천에 4백만마리의 연어치어를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강릉 연곡천, 고성 명파천, 고성 북천 등 강원 4개 하천에 모두 1천3백35만마리의 연어치어를 방류한다.
〈양양〓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