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義賊) 홍길동’이 세계적인 캐릭터 ‘미키마우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의적이 된후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소설속 인물 홍길동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과 전라남도 장성군이 최근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공동개발한 것.
홍길동이 5백년전 장성군 출신의 실존인물이었다는 일부 연구결과에 따라 홍길동은 장성과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지역특산물과 관광상품 문화상품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캐릭터 개발을 맡았던 KIDP 정연종(鄭然鍾)책임연구원은 “홍길동은 역사적 배경이나 이미지에서 다른나라 캐릭터에 뒤지지 않는다”며 “자산가치가 54조원이나 되는 미국 미키마우스에 필적하는 한국의 대표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IDP와 장성군은 27일 장성군청에서 ‘홍길동 캐릭터 사업계획 설명회’를 갖고 캐릭터 응용동작 10종과 각종 엠블럼을 전시한다. 02―708―2062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