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김진명소설 「하늘이여…」,베스트셀러 종합1위

  • 입력 1998년 2월 27일 07시 38분


뚝심의 작가 김진명의 경제 스릴러물 ‘하늘이여 땅이여’(해냄). 발간 한달만에 베스트셀러 종합1위에 올랐다(대한출협 한국서련 공동집계). IMF시대, 국가적 자존심을 묘하게 자극하는 소설. 속도감 있는 문장에 ‘휘황한’ 사건 전개가 돋보인다.

교보 영풍 종로 등 서울시내 대형서점에서는 올해 이상문학상선집인 ‘아내의 상자’(문학사상사)가 여전히 선두.

‘연어를 기다리는’ 시인 안도현의 어른을 위한 동화 ‘관계’(문학동네). 그리고 이외수의 시에 하창수의 산문을 곁들인 그림이 있는 에세이집 ‘껄껄’(가서원). 둘 다 상위권으로 급부상중.

해를 넘겨서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레)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푸른숲). 그 롱런의 비결이 궁금하다. 누구는 이들 책에서는 ‘새가 떠난 자리에 남는 온기’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작년 한 해 출판계에 ‘류 신드롬’을 일으켰던 류시화. 그의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열림원)과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푸른숲). 그리고 인도기행문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열림원).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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