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세 꽃좋고 열매 많으니/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세 내가 되어 바다에 가나니.”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편찬 2년뒤인 1447년(세종29년) 오늘 주해 완성. 1478년(성종9년) 서거정(徐居正)이 신라에서 조선 초기까지의 시문(詩文)을 정선해 모은 ‘동문선(東文選)’ 1백30권을 완성.
95년 오늘 미국 페르미연구소가 양성자와 반(反)양성자를 약 30억번 충돌시킨 끝에 여섯번째 쿼크(quark)인 톱(top)쿼크를 발견, 물질의 궁극적 구조를 설명하는 ‘쿼크이론’을 입증.
86년 오늘 부인과 함께 영화구경을 하고 나오던 올로프 팔메 스웨덴 총리가 괴한의 총격에 쓰러졌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1533), 단백질 분자구조를 밝혀낸 미국의 물리화학자 폴링(1901)도 이날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