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해외에서 인기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정보통신업체들이 국내 헤드헌터업체를 통해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앞다퉈 채용하고 있다.
외국 기업이 국내 정보통신 인력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명예퇴직과 신규채용 축소에 따라 잉여인력이 많아졌고 원화의 평가절하로 외국 전문가에 비해 절반 정도의 인건비로 고급 인력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
휴먼서치 유니코서치 보이든 등 국내 헤드헌터들은 올들어 외국으로부터 하루 10여건의 채용 의뢰를 접수하고 있다.
일본의 드림픽처스스튜디오(DPS)사는 벌써 국내 컴퓨터그래픽 전문가 10명을 데려갔다. 이 회사는 추가로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홍콩의 통신기기 생산업체인 IDT 콤테크사는 무선전화 관련 개발인력 10여명을 채용했다. 미국 엑스머로스사는 3D 애니메이터 10여명을 1차로 선발해 최종심사를 하고 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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