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때문에 우리집에 그늘이 진다’ ‘버스 노선이 변경돼 불편하다’는 등 온갖 불편을 호소하던 민원인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12만2천여건으로 96년보다 5.5% 줄었다. 이런 현상은 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이후 계속됐다.
편지민원의 경우 93년에 7천4백55건이었으나 해마다 10%씩 줄어 지난해는 4천5백1건에 그쳤다. 20명 이상이 몰려오는 집단민원은 같은 기간 1백50건에서 27건으로 뚝 떨어졌다.
94년부터 집계한 상담민원은 집계 첫해 20만5천여건에서 지난해 11만7천여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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