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을 하며 지내온 김모씨(41·서울 금천구 가산동)는 1일 오전11시20분경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장 내 경주마를 미리 보여주는 예시장 왼쪽 난간에서 광목끈으로 목을 묶고 4.5m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했으나 마사회 직원에 의해 목숨을 건졌는데…
▼…김씨는 “생계수단인 막노동도 3개월 전부터 끊어져 살길이 막막한데다 그동안 번 돈마저 경마로 모두 날려 죽기로 결심했다”며 “경마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경마장에서 죽으려고 했다”고 주장….
〈과천〓박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