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다의 ‘음악회에서 생긴 구경거리’(임형수 희곡 연출)는 대사에 의존한 채 상황을 풀어나가는 기존 연극 방식에 대한 차별선언.
일체의 대사를 배제한 채 배우의 몸짓 표정 음악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시 연극처럼 인간의 정서와 느낌을 원초적 소리와 움직임으로 풀어냄으로써 연극본연의 순수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이른바 ‘회귀연극’의 신호탄. 6∼15일 오후4시반 7시반 서울 동숭동 정보소극장. 02―762―0010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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