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극범(愼克範)신임 광주대 총장(사진)은 2일 “40여년의 교육계 경험을 살려 연구하는 대학,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기초학문분야와 응용과학분야의 학과를 늘리고 각종 연구소를 신설해 연구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IMF시대를 맞아 모든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이 지역 4년제 대학들이 합의한 연구 실습기자재 및 해외학술지 공동 구입 사용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출신으로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신총장은 현재 한국교육학회장 한국학술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