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初中 통합학교 두곳 문열어

  • 입력 1998년 3월 3일 08시 43분


초 중학교 과정을 통합한 학교가 충북에서는 제천과 단양 두 곳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제천 한송초중학교(초등 31명, 중학 24명)와 단양 별방초중학교(초등 65명, 중학 52명)는 2일 각각 학교운동장에서 개학식을 갖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한 울타리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이들 학교는 초 중등 교사들도 한 교무실에서 근무하며 예 체능 일부 과목의 경우 교사들이 상호 겸임을 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과 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천 송계초등과 한수중학, 단양 별방초등과 영춘중 별방분교를 각각 1개교로 통합시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는 최근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 폐교가 불가피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초 중학교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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