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속초시가 공개한 이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상업용지의 경우 번영로와 영금정 진입로변 사진항 일대 등 11개소 0.722㎢를 넓히기로 했으며 주거용지는 장사동 장천마을과 노학동 순두부촌 등 15개소 1.227㎢를 확장키로 했다.
종합터미널은 조양동 논산공원 서쪽에 들어서도록 했으며 노학동과 장사동 경계지역의 준농림지 4.149㎢를 도시계획지역으로 편입키로 했다. 당초 양양지역이면서도 속초시도시계획에 포함돼 말썽을 빚었던 양양군 강현면 일대 1.721㎢를 제외했다.
영금정 공원용지의 면적을 축소, 주거용지와 상업용지를 확보하고 속초항을 속초항과 동명항으로 2등분하기 위해 청호동∼중앙동 사이 해수로를 매립한다는 계획은 철회했다.
당초 교동 국민은행연수원 인근 시유지로 이전할 계획이던 시청사부지와 장사동 장천마을 뒤쪽에 지정할 예정이던 공설묘지 부지는 민원발생 등 부작용이 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외됐다.
〈속초〓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