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지방노동청에 따르면 광주 전남 북 제주지역에서 2월중 부당노동행위로 접수된 근로자의 진정 및 고소 고발건수는 모두 8백75건으로 지난 1월의 7백96건보다 9.9%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1월 5백67건, 2월 5백90건보다 각각 40.3%와 48.3%가 증가했으며 IMF 체제에 들어선 지난해 12월 한달의 6백41건과 비교하더라도 36.5%가 늘어났다.
내용별로는 임금체불 관련이 8백40건, 부당해고 16건, 기타 19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부당해고는 줄어든 대신 임금체불과 관련한 부당노동행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