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중순부터 5억원을 들여 북원로 남원로 등 시내 14개교차로의 신호제어기 전자화 중앙컴퓨터시스템 및 교통감시시스템을 설치하고 중앙데이터 베이스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신호주기를 교통량 및 흐름에 따라 적절히 제어할 수 있게 돼 원일로 중앙로 평원로 등 시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이 원할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에 교통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심지 10개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1억4천만원을 들여 사전준비 작업을 해왔다.
원주에는 현재 6만9천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주말에는 치악산관광지를 찾는 차량 등 외지차량들이 대거 몰려들어 도로마다 심한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원주〓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