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정인교 「3점포」10개…나래, 홈서 동양대파

  • 입력 1998년 3월 5일 06시 51분


공동3위인 기아엔터프라이즈와 나래블루버드가 나란히 1승을 추가했다. 아직 4강전 직행의 꿈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별로 희망이 없다.

기아는 4일 대우제우스와의 97∼98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7대84로 승리했다. 또 나래블루버드도 홈경기에서 동양오리온스를 99대79로 대파했다.

이로써 기아와 나래는 나란히 25승18패를 기록했다. 2위 LG세이커스와의 승차는 전날의 한 게임반에서 한 게임으로 줄었다.

그래도 기아나 나래는 LG가 남은 삼성다이냇 대우제우스와의 경기에서 전패해야만 막판 뒤집기를 바라볼 수 있는 처지. 자력으로 2위 등극은 불가능하다.

기아는 이날 대우전에서 프로농구 통산 첫 팀 1천 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또 기아의 용병 클리프 리드는 9개의 수비리바운드를 추가, 프로 첫 5백 수비리바운드를 돌파했다.

나래의 정인교도 10개의 3점슛을 터뜨려 자신이 갖고 있던 한 경기 최다3점슛 타이기록을 세웠다. 정인교의 이날 득점은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36점.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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