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대부분 25∼35세의 여성. 월경통이나 성교불쾌증 성감장애 등의 장애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달손님’이 올 때 난소 난관 방광 등에서 피가 나는 자궁내막증, 자궁에 부스럼이 생기는 자궁근증, 골반염 등이 만성골반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정맥의 피가 잘 돌지 않아 생길 수도 있다.
집에서는 따뜻한 물을 이용해 하루 15분 내외의 온수좌욕과 골반근육운동을 하면 병이 낫는다. 온수좌욕은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붓고 청주 1홉을 넣은 다음 통증부위를 물에 담그고 앉아 있는 것.
냉 대하가 많을 경우엔 식초 2숟갈을 물에 넣고 앉아 있으면 좋다. 골반근육운동이란 항문 및 요도주변의 근육에 5초 정도 힘을 줬다가 풀어주는 것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김동일(동국대한방병원 부인소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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