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서울 오보훈산부인과, 무뇌태아 조기검진 첫도입

  • 입력 1998년 3월 5일 08시 46분


태아의 신경관에 이상이 있어 척추가 2개로 갈라지거나 무뇌아가 되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는 진단방법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이에 따라 미국에 검사자료를 보내지 않고도 싼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신경관 기형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서울 오보훈산부인과원장(02―3453―7443)은 3일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대병원의 지원으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Ache)진단방법을 국내에 도입한 뒤 6개월간의 시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검사결과가 나오는 기간이 2주에서 3일로 줄었고 검사비도 24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아졌다.신경관결손증은 다운증후군과 함께 가장 흔한 기형의 하나. 다운증후군은 8백명 중에 1명, 신경관 결손은 1천명 중에 1,2명 꼴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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