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PC]한국축구 3·1절 패배 충격

  • 입력 1998년 3월 5일 19시 57분


―그래도 전 대표팀을 믿습니다. 무언가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대표팀 만세. 차범근 감독 만세. 붉은 악마 만세.(천리안 마이허)

―잇단 한일전 패배의 충격. 분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오. 일본이 아직 우리에게 약간 뒤지는 팀이긴 하지만 우리가 차포마까지 다 떼고도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3·1경기에서 차포마상까지 다 떼고 경기했습니다. 해외파를 비롯하여 부상중인 선수들까지. 우리의 주전 투톱은 황선홍―최용수이지 김도훈이나 진순진, 박건하가 아닙니다. 주전 사이드 어태커 하석주 선수도 빠졌습니다. 반면 일본은 베스트11이 총 출전했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수개월에 걸쳐 집중적인 준비를 해왔습니다.(천리안 YOUNGKY)

―우리나라가 아무리 서정원이랑 홍명보랑 하석주 등등 베테랑급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우선 나카타의 볼배급이 아주 일품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코너킥에서의 세트 플레이.

지금 내가 일본을 편드는 게 아니다. 우리는 저력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천리안 LEEC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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