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한일전 패배의 충격. 분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오. 일본이 아직 우리에게 약간 뒤지는 팀이긴 하지만 우리가 차포마까지 다 떼고도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3·1경기에서 차포마상까지 다 떼고 경기했습니다. 해외파를 비롯하여 부상중인 선수들까지. 우리의 주전 투톱은 황선홍―최용수이지 김도훈이나 진순진, 박건하가 아닙니다. 주전 사이드 어태커 하석주 선수도 빠졌습니다. 반면 일본은 베스트11이 총 출전했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수개월에 걸쳐 집중적인 준비를 해왔습니다.(천리안 YOUNGKY)
―우리나라가 아무리 서정원이랑 홍명보랑 하석주 등등 베테랑급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우선 나카타의 볼배급이 아주 일품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코너킥에서의 세트 플레이.
지금 내가 일본을 편드는 게 아니다. 우리는 저력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천리안 LEECHONG)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