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애틀랜타올림픽 단식 4위 김지현은 9일 보를렝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공지차오와의 여자단식 결승에서 첫 세트를 듀스끝에 12대10으로 따낸 뒤 2세트도 11대8로 잡아 완승했다.
세계 9위 김지현은 이로써 지난달 유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에 이어 공지차오에 2연승했다.
나경민(한국체대)―장혜옥(충남도청)조도 여자복식 결승에서 류종―황난얀조(중국)를 2대0(15―12, 15―9)으로 물리치고 호흡을 맞춘 지 불과 한 달만에 국제대회를 제패했다.
대교로 진로가 확정된 나경민은 전날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우승을 포함해 2관왕이 됐다.
〈배극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