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울산은 그동안 차량등록 증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연평균 4∼5% 더 높았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차량등록대수는 2월 26만1천6백53대로 지난달보다 3백47대(0.13%) 줄었다.
또 2월 신규등록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50.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차량등록대수는 90년 7만8백77대, 91년 9만4천5백15대, 92년 11만9천3백57대, 96년 24만1천6백대, 97년 26만2천3백94대 등으로 연평균 21% 증가해왔다.
울산시 김두성(金斗城)차량등록사업소장은 “올 한 해 동안 차량등록대수가 계속 줄어들 전망이며 차량등록 감소에 따른 세수도 올해 목표치 2백46억원의 절반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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