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포항과 영일 등 2개 수협을 통한 수산물위판량은 2천2백7t에 70억1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백33t 92억8천5백만원에 비해 수량은 40%, 금액은 25%가 각각 감소했다.
동해안의 주어종인 오징어의 경우 1천2백47t으로 지난해 2천2백47t보다 45%, 문어는 2백16t으로 지난해 2백46t보다 13%, 청어는 1백70t으로 지난해 2백32t보다 27%가 각각 줄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수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0%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 관계자는 “위판량이 줄어든 것은 유류값 인상에 따른 출어기피와 기상악화로 어민들의 출어 횟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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