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공단측은 최근 부산대 경영경제연구소의 용역조사 중간결과 전동차 운전사를 한명으로 제한하는 공단측의 ‘1인 승무제’ 방침이 불합리하고 관리체계가 비대한 것으로 지적되자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조사 결과가 공단측에 불리하게 나오자 이를 무시한 채 1인 승무제 도입을 강행하려 한다며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11일 곽만섭(郭滿燮)교통공단이사장을 노사합의 위반 등으로 부산지방노동청에 고발하고 노동부장관과 국민회의 등에 고발장을 보냈다.
노조는 특히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친 뒤 13일 오전 4시부터 전면파업도 불사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공단측이 추진중인 1인 승무제를 강행할 경우 승객안전이 우려된다”며 공단측의 직제개편안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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