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삼천동 중동마을 등 매립장 인근 13개 마을 대표들은 신청서에서 “전주시가 광역쓰레기 매립장 조성 당시 약속한 주민 숙원사업이 지금까지 대부분 이행되지 않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쓰레기가 들어오면서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는데도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청서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전주 김제 완주지역의 쓰레기 반입이 금지된다.
전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은 완산구 삼천동 중동마을과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 마산마을 일대 14만3천여㎡의 부지에 조성돼 지난해 5월부터 하루 5백30여t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