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C]동아일보주최 육사서 첫 인터넷유스캠프교육

  • 입력 1998년 3월 13일 18시 53분


“21세기 군 정보화는 우리가 앞장선다.”

동아일보사가 온 국민의 정보화를 위해 벌이는 ‘IYC정보화캠페인’의 올해 첫 교육이 졸업을 앞둔 육군사관학교(교장 한승의·韓勝義) 54기 생도를 대상으로 13일 오전 육사 육군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육사 전산학과 주관으로 시행된 이날 특강에서 학과장 신장균(申壯均·대령)교수는 ‘국방분야의 인터넷 활용’이란 주제로 한 시간 동안 열강해 생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졸업생은 육사 사상 처음으로 전원 전산 관련 과목 13학점을 이수하고 91.1%가 국가기술자격 사무정보기기응용기사 2급시험에 합격한 ‘정보화 세대’여서 특강에 보이는 열의가 남달랐다.

생도들은 인터넷 시연을 통해 △미국 국방기술연구센터 △일본 자위대국방연구소 △스위스 국제안보네트워크 등 주요 군사 관련 사이트를 살펴보고 세계 각국의 군사정보 지원체계를 공부했다.

특강을 들은 김기범(金起範·23)생도는 “인터넷을 국방에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게된 뜻깊은 강의였다”며 “앞으로 군에서 생활하면서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사는 인터넷서비스 전문회사인 LG인터넷과 함께 올해 IYC정보화캠페인을 벌이고 각급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무료 인터넷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 교육은 23일 한국방송대에서 열린다. 02―369―6856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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