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원장 취임 황충연씨

  • 입력 1998년 3월 14일 08시 55분


“무료의료활동과 건강교실 등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11일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황충연(黃忠淵·45)박사는 “환자의 신체적 질환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접수나 투약시간 등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여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예약진료제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원장은 또 “10개 한방과와 2개 일반 의학 전문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양한방 협진체제를 통해 환자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출신인 황원장은 원광대 한의과를 나와 이 대학 조교수를 거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진료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방외관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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