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얼마전 나는 연이은 몇통의 전자우편을 받고 매우 기분이 상한 적이 있다. 어느 벤처 기업의 홍보팀에서 일한다는 사람에게서 온 메일이었는데 메일을 조사해 보니 나뿐만 아니라 몇백명에 달하는 사람에게 동시에 메일을 보낸 것이었다.
문제의 벤처기업에 전화를 해서 알아본 결과 그들은 브로커를 통해 통신회사나 기타 웹사이트에서 ID와 인터넷메일 주소를 알아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상의 세계이므로 개인의 정보에 대한 주의 깊은 보안이 요구되는 통신 세계에서 개인 정보가 브로커들에 의해 유출된다 생각하니 통신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꺼려진다.
최근 모 그룹의 정보 유출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적이 있다. 통신 관련 업무자들의 좀더 철두철미한 보안이 요구된다.
임희석(유니텔·limh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