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고지혈치료제 국내 첫개발…종근당 「로바로드」시판

  • 입력 1998년 3월 17일 20시 02분


종근당은 땅속 곰팡이 균주를 발효시켜 만든 첨단 고지혈치료제 ‘로바스타틴’을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약은 흙에서 골라낸 곰팡이 균주를 돌연변이법과 세포융합기법이란 첨단기술로 발효시켜 만들어진다. 상품이름은 ‘로바로드’.

이 회사측은 “로바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와 동맥경화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미국 머크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국내에서는 ‘메바코’란 이름으로 수입돼 팔려왔다. 종근당은 “순수 국내기술로 7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당장 올해 1백6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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