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광주시가 실시한 ‘무등산권역 보존과 이용에 관한 종합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 결과 드러난 다수 의견이다.
광주시는 17일 이번 의견조사에서 도출된 시민의견을 ‘5점척도법’으로 종합해 이중 4.0이상을 받은 항목만 모아 발표했다.
4.0이상 항목에는 이밖에도 △보호에는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도시와 가까운 곳에 있어 좋다 △무등산에 오르면 가슴이 확 트인다 △가장 큰 훼손책임은 시민들에 있다 △개발수익보다는 사회 문화 환경가치가 크다는 의견도 포함돼 있다.
5백57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는 이밖에도 무등산을 주로 이용하는 날이 일요일(28.7%)에 집중돼 있으며 아직도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산객이 44.2%에 이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로는 ‘증심사∼토끼등∼봉황대∼천제단∼증심사’가, 가장 훼손이 심한 지점으로는 △증심사 및 주변 △산장 △중봉 순으로 꼽혔다.
〈광주〓김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