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소풍-수학여행 「테마형」으로 바뀐다

  • 입력 1998년 3월 18일 08시 00분


이제 소풍이나 수학여행도 테마형으로 바뀐다.

전남도교육청은 16일 그동안 놀이나 관광행사에 치우쳤던 초 중 고교의 소풍과 수학여행을 올해부터는 문학 역사기행이나 답사식 수련식 등 테마형으로 바꾸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

또 IMF체제로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무리한 장거리 수학여행을 자제토록 당부하고 중학교의 경우 수학여행 코스를 도내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떠나기 앞서 문화유적지 전적지 산업기지 자연탐사 등 테마별로 목적지를 선정, 사전에 답사한 뒤 교육활동계획을 수립해야한다.

학생들도 소풍 또는 수학여행때 관찰록 탐방록 소감록 조사기록부 등 교육활동자료를 준비해 현장에서 기록한 뒤 학교에 제출해야한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수학여행 경비문제로 물의를 빚지 않도록 학부모 대표를 수학여행단에 함께 참가시키고 수학여행 경비 정산명세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토록 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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