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18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데니스 로드맨(6점 19리바운드)이 골밑을 틀어막고 마이클 조던(35점)이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 4쿼터 11점에 묶인 인디애나에 90-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최근 17게임에서 15승을 올리며 49승17패를 기록, 동부 2위 인디애나(45승20패)와의 간격을 3.5게임으로 더욱 벌려놓았다.
3쿼터 3분까지 60-53으로 앞서던 시카고는 크리스 멀린(18점)의 3점슛 2개 등 12점을 내주며 4분만에 62-65로 역전당한 뒤 4쿼터 중반까지 78-81로 끌려다녔다.
그러나 시카고는 스코티 피펜(15점)의 훅슛과 토니 쿠코치(17점)의 자유투에 이은 외곽포로 연속 6득점, 84-81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뒤 84-83이던 종료 1분6초전엔 조던의 터닝점프슛이 꽂혀 86-83으로 달아났다.
시카고는 이후 릭 스미츠(14점)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86-84까지 몰렸으나 종료 11초전 조던이 골밑을 파고들면서 파울을 얻은 뒤 자유투 2개를 모두 골로 연결,승부를 갈랐다.
레지 밀러(12점)의 3점포(8개중 1개)가 침묵한 인디애나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야투율 31.3%의 지독한 슛난조에 빠지고 뼈아픈 범실 4개를 기록, 홈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또 애틀랜타 호크스는 무키 블레이록(10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자신의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등 6명이 10점 이상 득점, 토론토 랩터스를 117-105로 제압했다.
이밖에 서부컨퍼런스 최하위팀 덴버 너게츠는 종료 7.2초를 남기고 터진 앤소니 골드와이어의 역전 3점포와 종료직전 조니 뉴먼의 극적인 블록슛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90-89로 꺾고 시즌 8승째(59패)를 올렸다.
▲18일 전적
애틀랜타 117-105토론토
덴 버 90 -89 워싱턴
뉴 욕 100-96 필라델피아
올랜도 99 -92 밴쿠버
시카고 90 -84 인디애나
댈러스 99 -93 보스턴
휴스턴 96 -91 밀워키
피닉스 107-80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96 -82 포틀랜드
LA클리퍼스107-102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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