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오건탁 광주미협 새 지부장

  • 입력 1998년 3월 19일 08시 27분


“미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모든 회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명한 미협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광주미협 정기총회에서 제5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서양화가 오건탁(吳建鐸·52)씨는 “회원들과 합심해 예향 광주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0여평 규모의 미협회원 전용 갤러리를 ‘예술의 거리’에 개관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의 창작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순 출신으로 조선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오씨는 전업작가로 광주미협 부회장, 광주시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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