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은 여성의 흡연은 무조건 안된다는 강경론에서 개인의 자유영역에 속하므로 장소도 상관이 없다는 옹호론, 그리고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흡연은 사회통념상 곤란하다는 중도론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뉘고 있다.
동아일보가 19일 위의 세가지 항목을 갖고 한솔PCS와 공동으로 5백46명에게 여성 공개흡연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흡연은 개인의 자유영역’이라는 대답이 46.7%(2백55명), ‘공개흡연은 곤란하다’는 응답이 40.8%(2백23명)로 엇비슷했다. ‘무조건 안된다’는 의견은 12.5%(68명)로 낮았다.
한편 여성흡연권 보장을 위해 거리행진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았다’는 대답이 남자 81.5%(3백92명), 여자 70.8%(46명)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 조사는 동아일보와 한솔PCS가 공동 운영하는 텔레 서베이 결과입니다.》
▼조사방법〓PCS 사용자 대상 1대1 텔레 서베이
▼조사일시〓98년 3월 19일 오전11시반∼오후2시반
▼유효응답〓5백46명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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