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현 신청사 매각못해 『골머리』

  • 입력 1998년 3월 20일 08시 52분


대전시가 중구 대흥동 현 시청사를 팔지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안에 3천6백91평(상업용지 감정가 4백89억원)에 이르는 현 청사를 팔아 둔산신시가지에 짓고 있는 신청사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초부터 공개매각입찰에 나섰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번 유찰은 지난 1월초에 이은 2차 유찰.

시는 이에 따라 수의계약방식을 통해서라도 청사를 매각한다는 계획으로 해외교포 등 몇 군데와 협의를 벌였으나 감정가보다 크게 낮은 3백억원대를 요구,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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