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개최된 ‘98일본식품박람회’에 향토식품을 출품한 결과 4백11만4천달러어치를 계약하고 2천6백16만달러어치를 상담하는 예상외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영주 우등능금조합이 생산하는 사과주스로 94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또 청송 불로주는 72만달러어치를, ㈜우성식품의 김치류는 66만달러어치를, ㈜해창의 마늘음료 및 마늘진액은 53만4천달러어치를, 주왕산양봉원의 벌꿀과 꽃가루는 40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키로 계약했다.
특히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취나물로 담근 우성식품의 김치류는 큰 관심을 끌어 일본 농민들이 3억원상당을 투자하겠다는 제의를 했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