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덴버 ６０패 「출구없는 터널」

덴버 너기츠가 올시즌 60번째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97∼98미국프로농구(NBA) 29개팀중 바닥을 기고 있는 덴버는 20일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1백3대 1백4, 1점차로 패했다.이로써 덴버는 8승60패. NBA통산 최악의 성적은 25년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9승73패.

덴버의 지금까지의 승률(0.12)대로라면 올 정규리그 예상성적은 10승72패. 자칫하면 새로운 최악의 성적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않다.

덴버는 4쿼터 종료 직전 코리 알렉산더가 그림같은 3점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토론토의 신인 천시 빌럽스(18득점)를 효과적으로 막는데 실패,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레지 밀러가 20득점을 올린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95대91로 꺾었다. 워싱턴의 로드 스트릭랜드는 24득점, 1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디켐베 무톰보가 버티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는 밀워키 벅스를 84대 81로 따돌렸고 아르비다스 사보니스와 브라이언 그랜트가 나란히 21득점을 올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뉴욕 닉스를 82대77로 물리쳤다.

〈토론토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