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시장에서는 컴퓨터 관련 상품이 압도적인 강세다. 지난해의 경우 컴퓨터 상품이 인터넷 시장 전체 거래의 25∼30%(3억∼4억달러)를 차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3일 전자상거래 관련 기관의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인터넷 전자상거래로 돈을 남긴 업체는 30% 가량에 불과했다. 그러나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 2년이 넘는 기업은 42.4%가 흑자를 기록, 인터넷 전자상거래도 장사 ‘노하우’가 쌓여야 이익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컴퓨터 관련 제품은 올 한 해 동안 7억달러 이상 거래돼 작년에 비해 50% 가량 늘어나고 2000년에 가면 20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전망.
컴퓨터 다음으로는 항공권 호텔숙박 렌터카예약 등 여행관련 상품이 인기.
여행 상품의 거래규모는 지난해 2억7천6백만달러에서 올해는 5억7천2백만달러, 2000년에는 15억8천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성기자〉
구독
구독
구독